3·1운동의 도화선이 된 2·8독립선언 제102주년 기념식이 지난달 8일 오전 일본 도쿄 재일본한국YMCA에서 개최됐다.

재일본한국YMCA(이사장 정순엽) 주관으로 열린 이번 기념식은 독립유공자 후손, 유학생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8독립선언의 노래 제창, 2·8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이 이어졌고 이날 행사는 온라인으로 생중계 됐다.

국가보훈처 이남우 차장은 이날 영상 메시지를 통해 “2·8독립선언은 조국독립을 향한 확고한 의지를 우리 민족은 물론 세계만방에 알렸던 중요한 사건이며 그날의 선언은 조국독립을 염원하는 겨레의 함성으로 이어지며 구국의 항일 독립운동인 3·1만세운동으로 이어졌다”면서 “2·8독립선언을 비롯한 애국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조국광복의 빛나는 역사를 쟁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차장은 “자랑스러운 역사를 위해 당당히 일어섰던 2·8독립선언 선열들의 애국충정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조국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를 적극 발굴해 최고의 예우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훈처는 2·8독립선언 기념식을 시작으로 이국땅에서 조국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잇기 위해 해외 36개국 독립운동 기념행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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