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 평화용사촌(회장 최진표) 회원들이 2월 13일 부산지방보훈청을 방문해 저소득 보훈가족에게 사용해 달라며 성금 6,000만원을 기탁했다.

베트남 참전 중상이국가유공자가 함께 모여 살며 자활사업을 펼치고 있는 평화용사촌은 수익금 중 일부를 성금 및 장학금으로 기탁하는 등 보훈가족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보훈청을 통해 4억 6,6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이날 유주봉 부산지방보훈청장은 “국가유공자들의 사업수익금을 저소득 보훈가족에게 환원하는 것은 국가유공자의 명예를 선양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 구현에 기여하는 등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나눔행사를 통해 전국 중상이 국가유공자들이 역경을 극복하고 나라사랑의 뜨거운 횃불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청은 이번에 기탁된 성금을 지역 저소득 보훈대상자 48명에게 한 해 동안 매월 10만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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