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과 기대로 신축년 새해 아침을 맞이하였습니다. 2021년은 국민 모두가 더 크게 꿈꾸고 그 꿈을 이루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2021년 올 한 해도 수많은 도전과 과제 앞에 서 있습니다. 우리의 민주주의가 다시 주목받고 있으며 4·19혁명 정신을 기반으로 한 실질적 민주주의의 확장을 이루어 코로나 종식 이후의 시대를 대비해야 할 때입니다.

유례없이 빠른 민주화와 산업화를 동시에 이룩한 저력으로 2021년 새해를 4·19혁명 60주년을 지나 성숙한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원년으로 삼아야 합니다. 4·19혁명이 단지 장엄했던 지난 역사가 아니라 현재형이자 미래형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 4·19민주혁명회 역시 지난해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하여 변화와 혁신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4·19혁명 정신 계승과 선양을 위한 역사적 소명에 충실하며 국민으로부터 존경과 신뢰를 받는 단체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4·19혁명의 주역이었던 회원 대부분이 80세가 넘는 고령에 접어들어 회원들의 노후의 삶을 지원하고 복지 향상을 실현하는 일이 시급한 과제입니다.

단체 수익사업을 비롯한 회원 복지 증진을 위해 총력을 경주하는 한편 호국·독립유공자와 같이 민주유공자에 대한 격 높은 보상과 예우가 정책적으로 뒷받침될 수 있도록 당국의 관심과 변화를 촉구하는 일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민주유공자의 발굴을 비롯하여 국립4·19민주묘지의 정비, 4·19혁명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도 관계 부처와 협력하여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새해에도 새로운 길을 찾고 그 변화의 길에 앞장서는 공법단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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