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참전용사 마스크 보훈외교’가 2020년도 공공외교 우수사례 베스트협업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21일 외교부 공공외교위원회가 전체 중앙행정기관의 공공외교 사례를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 ‘2020년도 공공외교 우수사례’에서 국가보훈처의 마스크 보훈외교가 농림축산식품부의 ‘비대면 농식품 및 한식홍보 사업’과 함께 베스트협업상에 선정됐다.

공공외교위원회는 마스크 보훈외교의 선정 이유와 관련해 “국가보훈처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범정부적인 협업을 통해 22개국 유엔군 참전용사에게 마스크 100만장을 전달하고, 이러한 사례가 국내와 해외 현지 언론에 다수 보도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국가보훈처는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유엔참전국과의 우호관계를 강화를 위해 지난해 5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유엔참전국 참전용사에게 범정부적 협업을 통해 마스크 100만장을 지원했다.

보훈처의 이 같은 노력에 벨기에 국왕, 미 국무·보훈장관, 캐나다 보훈부 장관 등 참전국 주요 인사들이 감사메시지로 답했고, 다수의 유엔참전용사와 가족의 인터뷰와 감사편지 등이 국내와 해외 현지 언론에 다수 보도되어 뜨거운 화제가 됐다.

한편, 유엔참전용사 마스크 보훈외교는 이에 앞서 한국PR협회가 선정한 2020년 한국PR대상 해외PR부문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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