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에 폭탄을 투척해 우리 민족의 독립의지를 세계만방에 알린 매헌 윤봉길 의사 순국 제88주기 추모식이 19일 오전 서울 효창공원에서 열렸다. <사진>

매헌윤봉길의시기념사업회(회장 명노승) 주관으로 열린 이날 추모식은 외부인사 초청 없이 기념사업회 관계자와 유족이 참석한 가운데 약전 봉독과 어록 낭독, 추모사, 헌화와 분향, 추모가 이어졌으며,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윤봉길 의사는 1932년 4월 29일 일왕의 생일을 맞아 일본군의 상해점령 전승 경축식이 열린 홍커우 공원에서 일본군 수뇌부를 향해 수통형 폭탄을 투척했다.

윤 의사의 의거는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이는 대한민국임시정부가 독립운동의 구심체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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