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보훈가족을 위한 중부권 요양시설 원주보훈요양원 개원식이 16일 강원도 원주 혁신도시에서 열렸다.

이번에 문을 연 보훈요양원은 강원도와 수도권 지역에 거주하는 보훈가족의 편안한 노후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전국에서 7번째로 개원하는 보훈요양원이다.

이날 개원식은 박삼득 국가보훈처장, 양봉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 등 주요 인사만 참석한 가운데 무관중으로 개최됐다.<사진>

이번에 문을 연 원주보훈요양원은 지하 1층, 지상 4층, 대지 9,785㎡ 규모로, 넓고 쾌적한 시설을 갖췄다.

원주보훈요양원은 장기요양에 200명, 주간보호센터에 25명이 입소 가능하며, 1인실과 2인실을 설치해 선택의 폭을 넓혔고, 4인실도 폭넓은 간격을 유지하도록 해 감염병 위험에 대비했다.

보훈처는 그동안 전국 6개 보훈요양원을 통해 보훈가족의 고령화와 치매, 중풍 등 노인성 질환 증가에 따라 가정에서 돌봄이 어려운 국가유공자와 유족에게 안락한 노후 지원과 전문 요양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보훈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훈요양원이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게 따뜻한 안식처가 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돌봄과 섬김을 실천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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