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역 최초의 국가수호기념관인 ‘호남호국기념관’이 지난달 13일 전남 순천에서 개관했다. <사진>

호남호국기념관은 전남 순천시 원연향길 17에 위치하며, 9,539㎡(2,885평) 부지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됐다.

새 기념관은 각층마다 다양한 이야기와 주제를 담고 있다. 1층은 기념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보훈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한 상징물과 파노라마 영상관으로 구성됐다. 2층은 항일 의병과 6·25전쟁 등에서 호남지역의 국가수호 이야기를 담은 3개의 상설전시관으로 운영된다.

한편 기념관 개관식은 13일 오후 ‘호남의 희생과 헌신, 국가가 기억하고 이어 나가겠습니다’라는 주제로 기념관에서 열렸다.

박삼득 보훈처장은 기념사를 통해 “올해는 6·25전쟁 70주년으로,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다음 세대에 전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출발점”이라면서 “호남호국기념관은 국가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호남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정신을 기억하는 공간이자 지역주민과 함께 가꾸어 나가는 보훈문화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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