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이 국가유공자의 심리적 아픔을 치유하기 위한 ‘상이 국가유공자 심리 치유캠프’가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 동안 경북 영주시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열렸다.<사진>

이번 치유캠프에는 불편한 몸으로 평소 심리적 우울과 불안 등을 겪고 있는 상이 국가유공자 13명과 곁에서 보살피는 가족 등 26명이 참여했다.

치유캠프에는 국가보훈처 심리재활상담사가 동행했으며 명상치료, 집단상담, 숲길 산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심신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 참가자는 “코로나19로 가족 모두가 지쳐있었고 우울했는데 숲에서 심리 치유를 할 수 있어 기분전환도 됐고 나 자신을 되돌아보고, 가족들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보훈처는 이번 치유캠프의 성과와 만족도를 조사하고 보완해 치유캠프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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