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상이군경회(회장 김덕남) 보훈복지문화대학의 비대면 수업이 1학기에 이어 2학기까지 회원들의 큰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3월 개강 예정이었던 보훈복지문화대학 1학기가 3개월이나 미뤄져 6월에야 개강했다.

보훈복지문화대학은 이와 함께 회원 대부분이 고령층인 것을 감안해 모집인원을 예년의 65% 수준으로 축소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수업의 100%를 비대면으로,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수업의 70%를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상황에 맞춰 수업을 계속했다. 이는 관계자들의 치밀한 방역대책이 뒤따랐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현재 비대면 수업은 해당 대학의 사회복지사가 수업교재와 교구 등을 회원 자택으로 배포한 뒤관련 교육동영상 등을 통해 안내하고 회원들은 과제를 수행하며 사진, 동영상 등으로 결과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방을 중심으로 한 일부 대면 수업은 소수인원으로 한정해 철저하게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지키며 확진자 추세에 따라 탄력적으로 진행해 확진자 없이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

비대면 수업 참여회원들은 “코로나19로 쉽게 밖을 나갈 수 없어 우울했는데 배포된 자료로 집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새로운 배움도 얻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면서 비대면 수업에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고립되기 쉬운 상황에서 새롭게 길을 연 비대면 수업은 회원들의 일상에 활력이 되며 열띤 호응 속에 2학기가 진행 중이다.

보훈복지문화대학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슬기롭게 대처하고, 회원들의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노후생활을 위한 대면, 비대면 수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보훈복지문화대학 회원들이 각자의 집으로 배송된 학습자료를 활용해 비대면 수업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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