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이 지난달 18일 열린 필리핀 6·25전쟁 참전 70주년 기념행사​에서 주요내빈과 함께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필리핀 6·25전쟁 참전 70주년 기념식이 필리핀군 부산항 입항일(1950.9. 19.)에 맞춰 지난달 18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필리핀군 참전기념비 앞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규모를 축소했으며,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해 크리스티안 헤수스 주한필리핀 대리대사, 스튜어트 캠벨 메이어 유엔군 부사령관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필리핀은 6·25전쟁 당시 미국, 영국에 이어 세 번째로 참전한 국가로, 부산 입항일인 1950년 9월 19일부터 1953년 5월 13일까지 연인원 7,420명이 참전했다.

필리핀군은 참전 이후 112명이 전사하고 299명이 부상, 16명이 실종되고 41명이 포로가 되는 등 많은 희생이 있었다.

저작권자 © 나라사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