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회장 박종길)는 지난달 17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뮤지엄홀에서 ‘장진호전투 전사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6·25전쟁 70주년과 장진호전투 70주년을 맞아 열린 장진호전투 추모 행사의 일환으로, 참전영웅들의 활약상과 흥남철수작전에 기여한 공적을 새롭게 정립하기 위해 기획됐다.

심포지엄은 1부 ‘군사적 관점에서 장진호전투의 전쟁사적 의의’ 주제로 군사편찬연구소 박종상 박사의 발표가 있은 후 2부에서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장진호전투가 흥남철수작전과 한미동맹에 미친 영향’이라는 주제로 장진호전투에 참전했던 에드워드 포니 대령의 손자이자 전쟁사연구가 네드 포니 박사의 발표와 토론이 있었다.

박종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대한민국이 자유와 번영을 누리게 된 것은 호국영웅들의 희생과 헌신, 그리고 유엔 참전용사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며, 우리는 그분들의 희생과 자유수호정신을 더욱 계승·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무공수훈자회는 심포지엄에 앞서 뮤지엄홀 로비에서 ‘장진호전투 영웅의 아픔과 영광’이라는 주제로 장진호전투 영웅 추모 사진전을 개최했다.

지난달 17일 열린 ‘장진호전투 전사연구 심포지엄’에 참석한 국가보훈처 이남우 차장이 주요내빈과 함께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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