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4년 2월 15일에 태어난 박양규 순경은 전라남도 나주시 나주경찰서에서 근무하던 중 6·25전쟁이 발발하자 나주지역 방어를 위한 위수대로 활동했다.

1950년 9월 10일 나주시 교동 소재 나주중학교에서 적정 탐지차 매복 근무를 하던 중 혈혈단신으로 적과 교전하여, 적 7명을 사살하고 5명에게 중상을 입힌 후 장렬히 전사했다.

1951년 고인의 충의를 기리기 위한 충혼비가 나주역사공원내에 건립됐다.

나주경찰서는 매년 경찰의 날인 10월 21일 충혼비를 찾아 참배하고 고인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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