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아진 하늘, 지금 여기
우리 살아 무엇이든 쉬운 것이 있으랴
평생 처음인 듯 마주한
이름조차 생소한
새로운 현상 그리고 자연의 위력
낯선 것들과의 인사
그 여름 장렬한 폭염을 넘어선 얼굴들
태풍의 공격을 넘어서 주름 깊어진 마음들
다시 높아진 하늘과
아름다운 세상 그려낸 구름과
따뜻한 손길로 깊게 나누는 위로…
그 안의 조화로운 삶
행복하게
지금 여기 함께
무엇 하나, 우리 아닌 것 있으랴
나라사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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