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강원도 철원 노동당사 앞에서 열린 ‘제18회 휴전선 155마일 횡단 및 평화통일 기원 결의대회’ 출정식 모습.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회장 김영수)는 6·25전쟁 정전협정 67주년을 맞아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제18회 휴전선 155마일 횡단 및 평화통일기원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사태로 대폭 축소된 이번 행사는 26일 강원도 철원 노동당사 앞에서 회원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의대회 출정식을 가졌다.

이어 김영수 회장을 비롯해 임원진 등 60명만 철원 백마고지 철의삼각지대전투 전몰장병추모비로 이동해 추모제를 열고, 철원 노동당사로 돌아와 해단식을 가졌다. 해단식 이후에는 각 지부별로 27일까지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유의하며 휴전선 인근의 전적비, 추모비를 참배했다.

김영수 회장은 전투전몰장병 추모제 추모사를 통해 “6·25전쟁의 상흔은 아직도 우리에게 남아있으며, 이 땅에 다시는 그런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안보의식으로 무장해야 한다”면서 “호국영령이 우리에게 남겨주신 애국애족 정신으로 자유·민주·평화통일을 이룩하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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