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리 전투를 대승으로 이끌고 광복 후 초대 국무총리를 지낸 이범석 장군을 추모하고 기리는 ‘철기 이범석 장군 제48주기 추모제’가 11일 오전 10시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다.

철기이범석장군기념사업회(회장 박남수)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추모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족과 기념사업회 임직원 등 20여명이 모여 간소하게 치르기로 했다.

철기 이범석 장군은 독립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신흥무관학교에서 독립군 장교 양성에 주력했으며 1920년 김좌진 장군과 함께 청산리 대첩에서 대승을 거뒀다.

1940년 한국광복군 창설에 참여해 항일투쟁을 적극 전개하다 광복을 맞았다. 이후 대한민국 정부 초대 국무총리 겸 국방부 장관으로 국가의 기틀을 마련하고 국군 창설과 육성에 크게 공헌했다.

정부는 장군의 공훈을 기려 1963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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