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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차 몰아 적진 한복판으로, “절대 운전대를 놓지 말라”김재현 철도기관사, 현재영·황남호 부기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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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4.29  09:3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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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중 활약한 철도 기관사·부기관사가 이달의 전쟁영웅에 선정됐다.

1950년 7월 19일 충북 영동역에서 김재현 철도 기관사(1923.9.21~1950.7.19)와 현재영(1928. 3.29~2010.7.19), 황남호(1928.12.29~2006.1.27) 부기관사는 군수물자 후송 작전에 참여했다.

이들은 미군 결사대 30여 명을 기차에 태우고 이미 북한군이 점령한 대전까지 가서 ‘윌리엄 딘 미군 소장과 우군을 구출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기관차가 대전-세천 구간을 지나던 중 북한군의 기습을 받아 미군 27명이 전사했고, 김재현 기관사는 전신에 8발의 총상을 입고 장렬히 순직했다. 현재영 부기관사도 팔에 관통상을 입고 쓰러져 황남호 부기관사가 기관차를 운전해 옥천역까지 퇴각했다. 김재현 기관사와 현재영·황남호 부기관사는 공로를 인정 받아 미국 국방장관 특별민간공로훈장을 받았다.

김재현 기관사는 1984년 철도인 최초로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됐으며, 현재영 부기관사는 2010년 국립대전현충원, 황남호 부기관사는 2016년 국립임실호국원에 안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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