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1주년 3·1절을 맞아 1919년 3월 경북 의성에서 초등학교 만세시위를 주도하다 체포돼 옥고를 치른 박망아 선생 등 106명이 독립유공자 포상을 받았다.

이번에 포상받은 독립유공자는 건국훈장 23명(애국장 9명, 애족장 14명), 건국포장 14명, 대통령표창 69명이며 포상자 중 여성은 5명이다.

주요인물로는 초유의 초등학교 만세시위를 주도한 늦깎이 초등생 박망아 선생을 비롯해 전남 담양에서 의병에 참여해 일본군과 전투 중 순국한 이강복 선생, 임시정부 군자금을 모집하다 체포돼 옥고를 치른 김양한 선생, 남만주 일대에서 친일파를 응징하다 장렬히 순국한 최봉희·원승보·최준식·최학기 선생, 일본제국주의의 심장부인 도쿄 한복판에서 조선독립만세를 부르다 체포된 현덕신 선생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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