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회원 여러분, 경자년 새해를 맞았습니다.

지난해 우리는 내실을 다지면서 한 단계 도약하는 뜻깊은 한 해를 보냈습니다. 우리 단체의 대표·명품 사업인 국가유공자 장례의전 선양활동이 정착단계에 진입했으며, 장진호전투영웅 추모행사 역시 한미 유대강화에 기여하는 상징적 행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또 베트남 전적지 순방 참가 회원들이 모금한 장학금으로 매년 30여 명의 베트남 대학생들을 지원함으로써 한-베트남 간 우호증진에 기여하고, 해외에까지 우리 단체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그 결과 우리 단체가 사회공헌활동 최우수단체로 국가보훈처 포상을 받는 등 사회에 봉사하는 모범적인 보훈단체로 평가받게 되었습니다. 이는 전국 16개 시·도 지부, 231개 지회 회원 여러분이 한마음이 되어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하며 진심으로 치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에도 변함없이 국가로부터 훈장을 받은 유공자 단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바탕으로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보훈단체로서의 역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우리의 가슴 속에는 국가안보 최일선에서 총칼을 들고 싸우며 체득했던 나라사랑의 정신이 용솟음치고 있습니다. 그 뜨거운 애국의 충정을 이제는 국가유공자 장례의전 선양활동을 포함한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를 통해 실천함으로써 주변으로부터 ‘존경받는 무공수훈자회상’을 정립해 나갑시다.

우리 11만8,000여 회원들이 마음과 힘을 모은다면 불가능은 없습니다. 가다가 힘들면 잠시 쉬었다 가더라도 우리 모두 손잡고 함께 갑시다. 그리하여 2020년은 회원 각 개인에게도 의미 있는 한 해가 됨은 물론 우리단체의 역사를 새롭게 쓰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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