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투워드부산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식이 오는 11일 오전 11시 부산시 남구에 위치한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부산을 향해, 하나 되는 순간(Moment to be one, Turn toward busan)’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15개국 유엔참전용사와 유족, 참전국 주한외교사절, 시민, 장병 등 1,000여 명이 참석할 이날 추모식은 우리나라는 물론 12개 참전국 현지에서도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향해 1분간 묵념을 올릴 예정이다.

한편 11월 11일은 우리나라가 6·25참전 유엔군 전몰장병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고, 유엔참전의 의미를 국제사회와 국민에게 알리기 위한 추모식 행사를 치르는 가운데, 제1차 세계대전 종전일이자 영국은 연방 현충일, 미국은 재향군인의 날로 정하고 있다.

국가보훈처는 국제추모식 외에도 11월 11일을 전후로 턴투워드부산 평화페스티벌, 참전용사 재방한 행사, 유엔군 참전용사 추모 평화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부산시는 올해 부산유엔위크 원년으로 지정해 지난달 24일부터 11월 11일까지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릴 계획이다.

저작권자 © 나라사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