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독립의 열정 하나로 해외에서 국내에서 풍찬노숙을 견뎌내며 투쟁했던 선열의 의지를 기억하는 시간이다. 올해의 광복절은 국내외적 환경의 변화에 따라 더욱 특별하게 우리 가슴에 와 닿는다.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2019년. 올해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8월 한 달간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8월 15일 오전에는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제74주년 광복절 중앙경축식이 개최된다. 중앙경축식에는 정부 요인을 비롯한 독립유공자와 유족, 주한외교단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가보훈처는 광복절을 국민적 기념행사로 치르면서, 진정한 독립의 완성을 위한 국민 의지를 모으기 위해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행사 등을 준비하고 있다.

12일부터 18일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고국을 찾는 독립유공자 후손은 미국, 중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프랑스, 호주 등 6개국 37명이다. 이들은 13일 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15일 광복절 중앙경축식에 참석하는 등의 프로그램을 갖게 된다.

정부는 8개국에서 열리는 10개 경축행사를 공식 지원한다.

미국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와 필라델피아, 버지니아 타이슨스 3곳의 경축식과 기념공연을 지원한다. 중국의 청뚜, 호주의 시드니, 러시아의 이르쿠츠크 등에서 열리는 경축식 등의 행사에도 많은 교민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캐나다 토론토와 멕시코 메리다에서 열리는 경축식에는 국가보훈처에서 공식 정부대표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광복절을 전후한 8월 한 달간은 독립기념관과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등 전국 곳곳에서 광복의 의미와 독립정신을 기리는 행사들이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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