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9일 이승만 전 대통령 서거 54주기 추모식이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렸다.

조국의 독립운동에 헌신하고 초대 대통령으로서 대한민국 정부 수립에 이바지한 이승만 전 대통령을 기리는 이날 추모식에는 오진영 서울지방보훈청장과 각계 인사, 유족, 독립운동 관련 단체장,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우남 이승만 박사는 우리나라 최초의 일간지인 ‘매일신문’ 사장으로 외국의 이권침탈을 저지하는 데 앞장섰다. 1898년 ‘뎨국신문’ 창간에 참여해 민중계몽에 힘쓰고 독립협회 총대위원으로 선출돼 개혁운동에 가담했다. 박사는 1919년 4월 상해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되자 초대 대통령으로 추대됐으며 1921년에는 워싱턴 군축회의, 1933년에는 제네바 국제연맹회의에 참석해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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