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은 독립·호국·민주화 과정을 거쳐 오늘의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를 기억하고 그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보훈처는 올해 호국보훈의 달 슬로건으로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 평화와 번영으로 보답하겠습니다’로 정했다.

이에 따라 보훈처는 올해 호국보훈의 달 행사를 국가유공자에 대한 범국민적 존경과 예우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국민통합의 토대를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고 기획했다.

□ 국민이 기억하는 ‘추모·선양’

오는 6일 서울현충원에서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합니다’를 주제로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을 개최한다. 전국 185개 지역에서도 일제히 추모식이 열린다. 전 국민의 추모분위기 조성을 위해 6월 6일 10시에 추모 묵념을 실시하는 ‘6610 묵념 캠페인’도 일제히 펼쳐진다.

25일에는 6·25전쟁의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고,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다짐하는 ‘6·25전쟁 제69주년 행사’를 갖는다.

□ 유공자에게 보답하는 ‘예우·감사’

이달부터 6·25 참전유공자께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본격 시행하고, 문재인 대통령과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국무위원 등의 위문행사가 이어진다.

모범국가유공자 등에 대한 포상과 함께 6·25전쟁 유엔 참전용사 초청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기업체와 봉사단체들이 참여한 무료건강검진, 노후주택 개보수 등 국가유공자 지원도 계속된다.

□ 국민이 참여하는 ‘국민통합’

국가유공자와 국민이 함께 소통하는 토크콘서트 등 문화행사를 통해 국가유공자의 희생정신을 함께 나누고 감사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나라사랑큰나무’ 배지 달기 운동과 함께 일반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지역행사와 연계한 다양한 문화행사도 개최된다.

6월 한 달간은 국가유공자에 대한 리조트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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