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일 새로 개원한 원주추모공원 내에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등 보훈가족 전용 안장실 ‘보훈당’이 마련됐다. <사진>

강원도 원주시·여주시·횡성군이 공동으로 설립한 원주추모공원은 원주시 흥업면 사제리에 화장시설과 1만위를 안치할 수 있는 봉안당, 유택동산 등으로 이뤄져있다.

원주시가 원주추모공원 봉안당 내 1개 봉안실을 제공해 ‘보훈당’으로 명명한 이곳은 총 380위의 수용이 가능하며,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은 화장료 100%, 안장료 50%의 혜택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원주시청 관계자는 “선도적으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을 예우하는 차원에서 보훈당 설치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보훈당 유치를 주도한 김승은 전몰군경유족회 원주시지회장은 “국가유공자를 포함해 국립현충원과 국립호국원에 안장되지 못하는 유가족을 위한 공간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한 가운데, 3개 자치단체가 공간 제공에 동의한 것은 획기적인 일”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국가유공자 복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추모공원 이용문의, 033-742-3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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