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전남 보성군 서재필기념공원에서 ‘제6회 송재문화제’가 열렸다.

(사)송재서재필기념사업회(이사장 김중채) 주관으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김경탁 전남동부보훈지청장을 비롯해 각계인사, 회원,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약사보고, 추모기도, 추모헌시 낭독 등 순으로 진행됐다.

송재 서재필 선생은 독립신문 창간, 독립협회 창립 등 조국의 자주 독립을 위해 평생을 바친 독립운동가다.

1896년 4월 독립신문을 창간해 국민계몽운동을 전개했으며, 1896년 7월 국내 동지들과 함께 독립협회를 창립해 독립문을 세우고 모화관을 독립관으로 고쳐 독립협회의 집회 장소와 사무실로 사용했다. 또한 1898년 3월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시민 궐기대회와 만민공동회를 개최하는 등 독립과 개혁에 대한 국민의 자주독립 사상과 자유 민권사상을 고취하는데 힘썼다.

1977년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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