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이 지난달 28일 러시아 우수리스크에서 열린 최재형선생 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해 기념관 전시물을 관람하고 있다.

연해주 독립운동의 대부였던 최재형 선생의 독립운동과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기념관이 러시아 우수리스크시 볼로다르스코 38번지에 문을 열었다.

국가보훈처 지원으로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최재형 선생이 순국하기 전까지 거주한 건물을 전시관으로 조성한 기념관을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러시아 우수리스크시 현지에서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은 이날 개관식 축사를 통해 “최재형 선생은 추운 조국의 현실에 따뜻함을 전해주는 난로와 같은 분이며 우리는 선생을 ‘페치카’라는 애칭으로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면서 “오늘 개관하는 기념관은 최재형 선생의 위대한 업적과 고귀한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는 ‘상징적 유산’으로, 기념관이 우리의 자랑스러운 독립 운동사를 널리 알리는 역사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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