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 오전 서울 광화문. 아침부터 사람들의 물결로 넘쳐났다. 공식기념식에 초청받은 사람보다 너나없이 광화문을 향해 나선 사람들이 훨씬 많았다. 100년 그날처럼. 광화문 광장에 독립선언문이 울려 퍼졌고 ‘대한독립 만세’ 함성이 광장을 덮었다. 그날의 탑골공원과 보신각, 대한문 앞을 오마주하며 시민들은 태극기를 흔들었다. 다시는 쓰러지지 않겠다는, 다시는 주저앉지 않겠다는 다짐이었다. 모양도 달랐고 크기도 달랐지만, 이날 전국에서 휘날린 태극기는 온전한 하나의 태극기였다.

3월 1일 열린 제100주년 3·1절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유관순 열사 유족에게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전달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3월 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100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한 어린이 합창단을 격려하고 있다.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 서울 지역 봉송주자들이 3월 1일 서울광화문 광장에서 전국릴레이 시작을 알리는 횃불 봉송을 하고 있다.
서울 세종대로 한복판에서 시민 대화합을 위한 ‘한겨레 큰 줄다리기’ 행사에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제100주년 3·1절 기념식을 맞아 서울 광화문 광장으로 모인 인파. 대형 태극기가 빌딩 마다 걸렸고, 작은 태극기를 손에 쥔 시민들이 광화문 광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
3월 1일 서울 서대문 독립공원 3·1독립선언기념탑 앞에서 시민들이 100년 전 3·1운동 거리행진을 재현하고 있다.

2월 28일 3·1운동 전야제 행사로 천안에서 열린 ‘아우내봉화제’에 참여한 시민들이 흰색 두루마기 차림에 ‘애국 애족’ 머리띠를 두르고, 횃불을 들고 유관순 열사와 독립운동가들의 의지를 되새기고 있다.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타종행사가 열렸다. 독립유공자 후손 등이 참여해 타종하고 있다.
3월 1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3·1운동 당시 참여학교 후배 재학생 100인이 만세운동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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