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온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국가유공자들이 피와 땀으로 지켜온 우리 위대한 대한민국이 튼튼한 안보 속에 계속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에는 대의원, 이사를 포함한 340여 명의 회원들이 보훈휴양원에서 창립 5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여 미망인회가 발전해온 날들을 뒤돌아보고 앞으로 더 나은 발전을 이루어가기를 다짐한 바 있습니다.

제가 회장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은 이래 1년여 동안 상대적으로 취약한 우리 회원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보상금 인상, 미망인 자녀 1인에 대한 보상금 승계, 의료비 감면혜택의 확대,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임직원에 대한 급여인상 등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눈에 보이는 성과를 이루지 못한 점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금년에도 이러한 숙원사업을 이루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 이제 우리 미망인회도 한 걸음 나아가 사회에 기여하는 단체로 변화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본회 임직원은 물론 지부장과 지회장 등이 자발적으로 기금을 모아 6·25전쟁 때 우리나라를 도와주었던 참전국의 미망인과 그 가족들에게 의료지원 사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또한 변화의 시대에 부응하여 우리 미망인회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미망인회 임직원들의 역량과 조직을 한층 강화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최근 들어 많은 국민들이 나라의 안보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우리 미망인회는 국가보훈단체로서의 위상에 맞게 국민들의 애국심 함양과 나라사랑정신 확산에 많은 노력을 할 것입니다.

이러한 모든 일은 혼자서는 이룰 수 없습니다. 우리 모두 한마음으로 힘을 합쳐 새로운 각오로 함께 노력하여 보다 나은 미망인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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