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상이군경회(회장 김덕남)는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4박5일간 베트남 현지 의료지원을 실시했다.
김형배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보훈복지의료공단 보훈병원 소속 전문의, 약사, 간호사 등 13명으로 구성된 상이군경회 의료지원단은 베트남 쾅남성 땀끼시 평화의 마을 입주민과 인근주민 300여 명에게 치과, 내과, 정형외과, 피부과 등 진료봉사를 펼치고 의약품과 쌀, 분유, 기저귀, 식용유 등의 기부물품을 전달했다.
한·베트남 평화의 마을은 베트남 전쟁 당시 고엽제 피해가 가장 컸던 베트남 중부 쾅남성 푸닝군에 고엽제 환자와 2세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지난 2010년 상이군경회에서 총 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8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주거동 10개와 재활의료시설, 부대시설 등을 건립해 기증한 것이다.
김덕남 회장은 “민간 차원의 교류 활성화라는 평화의 마을 건립 취지에 걸맞게 앞으로도 의료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나라사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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