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을 방문한 유족회 방문단이 지난달 15일 태국 육군회관에서 열린 오찬위로연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회장 김영수)는 지난달 11일부터 16일까지 4박 6일간 태국 현지 6·25참전용사와 전사자 가족들을 만나 위로·격려행사를 가졌다.

김영수 유족회장과 임직원 11명으로 꾸려진 유족회 방문단은 태국의 한국전참전협회, 한국대사관, 6·25전쟁 참전부대인 촌부리 21연대 등을 방문했다. 이어 15일에는 태국 육군회관에서 참전전사자 유가족 및 참전용사 오찬위로연을 갖고 참전용사와 유가족 등 33명에게 위문금과 위문품 등을 전달했다.

김영수 회장은 위로연에서 “68년 전 우리의 운명이 풍전등화에 놓였을 때 우리를 돕기 위해 태국을 비롯한 16개국이 생면부지 대한민국 땅으로 모여 적의 침략을 격퇴했다”면서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해준 태국군의 고마움을 잊을 수 없어 유족회 7만 여 회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으로 참전용사와 유가족에게 작은 감사 표시나마 할 수 있어 기쁘고, 우리는 여러분의 피와 희생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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