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회장 박유철)는 지난달 4일부터 8일까지 3박 5일간 중앙아시아 북부 카자흐스탄 현지 황운정 선생과 홍범도 장군, 계봉우 선생 묘소를 참배했다. <사진>

나중화 부회장 등 14명으로 구성된 이번 해외사적지탐방단은 카자흐스탄 옛 수도인 알마티 시내의 고려극장과 크즐오르다의 홍범도 거리를 탐방하고 고려인협회 사무실 등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환담을 가졌다.

탐방단은 이어 독립장을 수훈한 계봉우 선생의 막내아들인 계학림 씨를 만나 고려인 강제이주와 아버지의 독립운동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편 카자흐스탄은 많은 독립운동가가 당시 일제의 눈을 피해 활발히 투쟁하던 곳으로 이밖에도 최봉설 선생, 김준 선생 묘소가 있으며 김경천 장군의 유족이 현지에 거주하고 있다.

알마티의 경우 미국 뉴욕, 호주 시드니와 함께 해외에서 순국선열의 날 행사 등을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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