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회장 박종길)는 지난달 1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호국영령을 기리는 합동 추모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이번 합동 추모식에는 박종길 회장, 박재금 부설 유족회장, 전국 시도지부장과 지회장, 일반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안보 결의문을 낭독하고 현충탑 참배, 헌화, 천안함 묘역 환경정화 등을 실시했다.

박종길 회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이번 추모행사는 먼저 가신 호국영령의 안식과 위훈을 기리고, 후손들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것”이라며 “북한의 비핵화가 담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국가안보가 위험에 빠지지 않도록 치밀하게 대비해 튼튼한 국가를 만들고 지켜내는 것이 먼저 가신 호국영령에 대한 진정한 추모가 될 것”이라 말했다.

또한 부설 유족회 박재금 회장은 “우리 남편들은 조국이 위기에 처했을 때 목숨을 던져 나라를 구한 전쟁영웅”이라 말하고 “우리 유족들도 남편의 정신을 계승해 국가에 충성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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