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7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상동교회에서 우당 이회영선생 순국 86주기 추모식이 열렸다. 이날 추모식에는 오진영 서울지방보훈청장과 독립운동 관련 단체장, 회원, 유족, 일반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추모예식과 장학금 수여식 등의 행사를 가졌다. 

한편 우당장학회(이사장 이종찬)는 매년 장학금을 지원해 왔는데, 올해는 독립운동가 차태희 애국지사의 손자녀인 차상현 학생 등 독립유공자 후손 2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회영 선생은 일제에 국권이 침탈당하자 장래가 보장된 명문대가의 자손임에도 불구하고 구국운동에 몸을 바친 독립운동가다. 선생은 1910년 12월 6형제 50여 명의 가족과 함께 압록강을 건너 중국 만주로 망명해 일생을 독립운동에 헌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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