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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을 눈앞에 두고 옥중 순국한 한인애국단원유상근 선생 (?~1945.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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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03  10: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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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상근 선생은 한학을 공부하다 집안 사정으로 북간도, 용정촌 등으로 이주하다 19세 되던 해 하얼빈으로 갔다. 1930년 경 상하이로 옮긴 선생은 그곳에서 김구 선생을 만났고, 그의 도움으로 영국인이 운영하는 버스회사의 검표원으로 취직했으나 생활이 어려워 홍콩과 광둥지방을 오가며 인삼장사를 하며 생활을 이어갔다.

이때 중국정부가 1931년 9월 18일 만주를 침략한 일본을 국제연맹에 제소하는 일이 발생했다. 국제연맹은 릿튼을 위원장으로 하는 조사단을 파견하기로 결정했고, 조사단이 5월 26일부터 다롄으로 파견된다는 정보가 입수됐다. 김구 선생은 일본군 고위관료가 조사단 환영식에 참가하면 이들을 처단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 계획에서 김구 선생의 부름을 받은 선생은 상하이로 돌아와 2월 24일 한인애국단에 가입한데 이어 4월 27일 도시락 폭탄을 들고 다롄에 도착했다.

선생은 다롄에서 의거를 위해 미리 도착한 최홍식 선생을 만났고, 이성원·이성발 형제의 협조를 받아 거사를 준비했다. 그러나 선생은 거사 이틀 전 최홍식 선생이 상하이로 보냈던 전보가 추적당해 일제 경찰에게 체포됐다.

선생은 다롄법원에서 ‘치안유지법 위반, 살인 예비, 폭발물 취체규칙 위반’으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르다 광복을 하루 앞둔 1945년 8월 14일 뤼순감옥에서 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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