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0일 태국 방콕 참전용사 위로행사에 참석한 국가보훈처 심덕섭 차장이 참전용사에게 평화의 사도메달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가보훈처 심덕섭 차장이 지난달 18일부터 23일까지 태국을 방문해 6·25참전용사와 가족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태 수교 60주년을 맞아 태국 참전용사와 가족에게 대한민국 정부차원의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방문은 태국참전협회, 보훈병원 등의 방문에 이어 참전용사와 가족 등 500여 명을 초청한 참전용사 위로행사로 이어졌다.

우리나라는 태국과 6·25전쟁 참전을 계기로 우호관계를 시작한 후 1958년 10월 공식수교를 맺고 지속적으로 협력해왔으며, 2012년 11월 정상회담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한 전통적 우방국이다.

심 차장은 첫 날 오전 한국전 참전협회를 방문해 피싯 케이트브롬 참전협회 부회장과 회원들을 만나 6·25전쟁 참전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으며, 이어 태국 보훈병원을 방문해 지난 10월 1일 새로 부임한 보훈병원장과 보훈차장을 만나 참전용사를 위한 보훈사업 등에 대해 논의했다.

20일에는 ‘참전용사 위로 행사’를 개최해 참전용사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을 수여하고, 참전용사 후손 200여 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어 22일에는 ‘제68주년 태국군 한국전 출정 기념행사’에 참석해 한국전 참전비에 헌화하고 출정식에 참석한 참전용사와 가족, 관계자 70여 명과 오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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