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7일 경남 창원시 경남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영호남 자매결연 행사에 참석한 내빈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회장 박종길)는 지난달 17일 경남 창원시 경남도청 대강당에서 ‘영·호남 자매결연 행사’를 개최했다.

영·호남의 화합과 안보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영·호남지역 무공수훈자회 회원 7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21회째를 맞은 자매결연 행사는 국가가 위급할 때 나라를 구한 전쟁 영웅들이 영·호남의 화합과 국민 대통합을 위해 매년 경남과 전남에서 번갈아 개최하고 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는 우리나라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6·25전쟁과 월남전 등에서 혁혁한 전공을 세운 영웅들의 단체이며, 국가안보와 나라사랑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애국단체”라며 “이번 자매결연 행사를 계기로 영·호남이 자매결연 차원을 넘어 동서 간 지역 갈등 해소를 통한 대국민 통합운동으로 승화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길 회장은 격려사에서 “우리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는 국민대통합이라는 원칙 아래 출범한 정부 국정지표에 따라 영·호남 지역 갈등 해소를 위해 경남지부와 전남지부 회원들이 앞장서 화합과 친목, 신뢰구축으로 돈독한 우의를 다져왔다”며 “앞으로도 우리 회원들이 앞장서 지역 간, 계층 간 갈등과 분열을 해소하고 전 국민이 화합해 국가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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