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6일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조성환 선생 묘전에서 청사 조성환 선생 서거 제70주기 추모식이 열렸다.
이날 추모식은 제65주기 추모식 이후 5년 만에 거행되는 것으로 국가보훈처 심덕섭 차장과 각계인사, 광복회원, 유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조성환 선생은 1907년 안창호, 양기탁 선생 등과 신민회를 조직해 구국운동에 투신했으며, 1912년 일본 총리 가츠라 다로우를 암살하려다 발각돼 유배형을 받은 뒤, 중국 상해로 망명해 북로군정서 참모장으로 청산리 전투에서 큰 공을 세웠다.
이후 대한독립군단을 조직해 홍범도, 김좌진 장군과 함께 독립군을 이끌었고, 1932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위원에 선임된 이후 광복까지 임시정부를 이끌었으며 군사위원회 위원으로 화북지구에 파견돼 병사모집, 군사훈련 등의 임무를 수행하며 광복군 창설의 기틀을 마련했다.
나라사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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