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지역 국가유공자들의 염원이었던 인천보훈병원이 3년여 간의 공사 끝에 준공, 지난달 31일부터 시범 진료에 들어갔다.
인천시 미추홀구 용현동(인주대로 138)에 지하1층, 지상7층 규모로 건립된 인천보훈병원은 보훈대상자의 총 15개의 진료과 중 우선 소화기내과, 비뇨의학과, 신경과, 가정의학과, 외과, 재활의학과, 치과, 진단검사의학과 등 8개 과가 시범 진료에 들어갔으며, 단계적으로 진료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보훈병원은 보훈가족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해상도 MRI와 CT 등 첨단 의료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향후 중앙보훈병원과의 진료 연계 등 협력을 통해 중증질환자에게도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보훈병원 초대 김영찬 원장은 “인천보훈병원 개원으로 인천·경기 지역 국가유공자가 타 병원, 중앙보훈병원까지 진료를 받으러 갔던 불편함을 크게 덜 수 있을 것”이라며 “인천·경기 지역 유공자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 말했다.
진료 및 상담 문의 032)363-9800.
나라사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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