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 분위기 확산을 위한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주기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명패 달아주기 사업은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민주유공자에 대해 단계적으로 실시할 예정인데, 우선 올해는 독립유공자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광복회는 이 사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Crowd-funding)을 추진하고 있다.

크라우드 펀딩은 지역별 독립유공자 현황에 따라 목표액을 정해 모금하는 방식으로 추진하는데, 지역주민의 소중한 참여가 더해져 더욱 의미 있는 명패를 부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의 크라우드 펀딩은 8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며, 인터넷 사이트 오마이컴퍼니(www.ohmycompany.com)에 접속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그동안 국가유공자 명패사업은 2000년 6·25전쟁 50주년을 계기로 일부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실시해 왔으나, 지자체별 규격과 디자인 등이 통일돼 있지 않았고 지원대상 등이 달라 당초 사업 목적인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 분위기 조성에는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따라 국가보훈처는 명패의 디자인과 품격을 제고해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 분위기 조성을 위해 명패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나라사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