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0일 서울 강남구 도산공원 선생 묘역에서 도산 안창호 선생 순국 80주기 추모식이 열렸다.

이날 추모식은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독립운동 관련 단체 대표와 회원, 학생, 일반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전 봉독, 추모식사와 추모사, 도산 선배님께 드리는 편지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추모식 후에는 도산 안창호 선생 기념관의 내부 전시실 리뉴얼 오픈 행사가 열렸다.

안창호 선생은 만민공동회 개최, 신민회 결성, 청년학우회 조직 등 자주 독립과 국민의 자각을 역설하며 구국운동을 전개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지도자이자 민족 계몽운동가다.

조국의 자주독립에 헌신하던 선생은 1937년 6월 동우회 사건으로 체포돼 옥고를 치르다 병을 얻어 건강을 회복하지 못한 채 1938년 3월 순국했고, 이후 망우리에 안장됐다가 1973년 현 도산공원으로 이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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