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이 지난달 23일 인천선학빙상경기장에 방문해 평창 패럴림픽 출전 국가유공자를 격려하고 아이스하키 선수단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린 2월 한 달간 국가보훈처는 유엔참전용사 초청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했다.

국가보훈처는 지난달 8일부터 13일까지 6·25참전 네덜란드 참전용사와 가족 등 10여 명을 초청했다.

이번 참전용사 초청은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는 네덜란드 총리 방한과 연계해 이뤄진 것으로, 방한단은 방한 기간 중 강원도 횡성으로 이동해 네덜란드 횡성전투 참전기념비에서 추모행사를 가졌다.

방한단은 네덜란드 출신의 마리누스 덴 오우덴 중령 추모비에 헌화·참배하고 동계올림픽 경기장이 있는 강릉으로 이동해 자국 선수가 출전하는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를 관람했다.

이어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은 지난달 23일 인천시 연수구 선학국제빙상경기장을 찾아 평창패럴림픽 아이스하키 대표선수단의 선전과 패럴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격려금을 전달했다.

피 처장은 이날 최종길 패럴림픽 선수단 부단장, 배팔면 대한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부회장 등과 함께 대표팀 전지훈련장을 방문해 대표팀 현황과 훈련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연습 중인 선수들을 직접 만나 격려했다.

특히 피 처장은 패럴림픽 아이스하키 종목에 출전하는 국가유공자 이지훈(공상군경) 씨를 만나 군 생활 중 국가를 위한 희생에도 불구하고 체육 선수로서 다시 한번 국가를 대표해 열정을 발휘하는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난달 14일에는 국가보훈처 심덕섭 차장이 국가유공자들과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경기가 열린 강릉시를 찾아 평화올림픽을 염원하고 경기를 참관하며 보훈가족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심 차장은 이날 보훈가족과 함께 강릉 관동아이스하키센터에서 열린 여자아이스하키 경기를 관전하며 6·25전쟁 참전국인 스웨덴 팀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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