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전몰군격유족회(회장 최해근)는 2일과 5일 각각 국립대전현충원과 국립임실호국원·영천호국원 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했다.

국립대전현충원에서 2일 열린 발대식에는 최해근 유족회장, 권율정 대전현충원장, 대표 회원 등이 참석해 현충탑 참배, 결의문 낭독 등에 이어, 식후에는 묘역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5일에는 국립임실호국원에서 임실·영천호국원 지킴이 발대식을 갖고 현충탑 참배와 묘역 정화활동으로 올해 활동을 시작했다.

현충원 지킴이 봉사활동은 지난 2006년 11월 22일 국립대전현충원 발대식을 시작으로 13년 째 지속해오고 있으며, 2013년부터 임실·영천호국원까지 확대해 실시하고 있다.

호국원 지킴이 활동은 매년 약 7,100여 명이 유족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3월부터 11월까지 참배객 안내, 기초질서 계도, 묘역 주변 환경 정화 등의 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최해근 회장은 이와 관련 “현충원과 호국원에 영면하고 계신 호국영령들은 우리 모두의 가족”이라며 “우리가 솔선수범해 현충원과 호국원의 정화활동을 전개해 국가유공자의 자녀와 부모의 도리를 다함은 물론 성역관리에 스스로 참여해 호국시민공원을 구현하고, 경건한 성역으로 가꿔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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