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성재 이동휘 선생 서거 83주기 추모식이 열렸다.

이날 추모식에는 강만희 서울남부보훈지청장, 독립운동 관련 단체 대표와 회원, 유족, 학생,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헌화와 분향을 한 후 선생의 위패가 모셔진 충열대 무후선열제단을 참배했다.

이동휘 선생은 한성무관학교 출신으로 보창학교 설립, 대한자강회 결성 등 민족주의 교육과 구국계몽운동에 투신했다.

1908년 서북학회를 창립하고 안창호 선생 등과 신민회를 조직해 계몽운동화 항일투쟁을 전개하던 중 1911년 ‘105인 사건’으로 체포됐으니 다음해 북간도로 망명한 뒤 광성학교를 설립해 민족주의 교육활동을 꾸준히 전개했다. 이후 대한민국임시정부 군무총장 및 초대 국무총리에 취임해 항일 독립전쟁을 전개할 독립군 양성에 헌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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