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계원 노백린 장군 순국 92주기 추모식이 열렸다.

이날 추모식은 강만희 서울남부보훈지청장과 독립운동 관련 단체장과 회원, 유족,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사와 헌화·분향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계원 노백린 장군(1875.1.10~1926.1.22)은 1899년 일본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후 한국무관학교 교관으로 후진 양성에 전념했다. 1910년 국권이 침탈되자 미국으로 망명해 300여 명의 독립군을 양성하는 등 구국운동에 전념했다.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자 군무부 총장으로 임명돼 파리강화회의 대표로 선발됐으며, 1922년 6월 임정 이승만 대통령의 지명으로 국무총리 서리, 이듬해에 정식 국무총리로 추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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