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5월 3일 경기도 파주 통일공원에서 육탄10용사 제64주기 추도식을 개최했다.

이날 추도식은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윤종언 육탄10용사기념사업회장, 이인재 파주시장, 하창호 육근 보병제1사단장, 보훈단체장 및 참전유공자, 학생과 시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은 추념사를 통해 “육탄10용사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위국헌신의 애국심에 경의를 표하고 목숨까지 바쳐 나라를 지킨 용사들의 위업을 영원히 잊지 않아야 한다”며 “이들을 비롯한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이 헛되지 않도록 분단의 냉엄한 현실이 여전히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대한민국을 튼튼히 지켜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육탄 10용사는 1949년 개성 송악산 전투에서 고지를 탈환하기 위해 폭탄을 안고 적진에 뛰어들어 장렬히 산화한 10명의 용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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