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우진 국가보훈처 처장과 김덕남 상이군경회장이 19일 열린 제51회 전국상이군경체육대회 개회식에 입장하고 있다.

대한민국상이군경회(회장 김덕남)는 지난달 17일부터 19일까지 수원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화합·명예·발전’을 슬로건으로 한 제51회 전국상이군경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서울, 부산 등 전국 16개 시도지부와 십자성 등 7개 용사촌 등에서 2,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상군연맹 종목인 론볼, 사격, 탁구, 슬라롬, 컬링과 생활체육 종목인 골프, 역도, 실내바이애슬론, 배드민턴 등에서 1년간 갈고닦은 기량을 펼쳤다.

이번 대회의 종합우승은 대전지부가 차지했으며, 강원지부는 화합상, 전남지부는 단결상을 수상했다.

올해 51회를 맞는 전국상이군경체육대회는 1967년 시작돼 한국 장애인 스포츠의 효시라는 평가를 받으며, 국제대회 출전으로 이어지고 있다.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은 개회식에서 격려사를 통해 “우리나라 재활체육의 모태일 뿐만 아니라 상이군경 회원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축제로 자리 잡은 상이군경체육대회는 이제 각종 국제대회에 출전하여 국위를 선양하고 있다”며 “젊은 시절 고귀한 희생으로 국가를 수호하고 현재는 국가 안보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계신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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