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월 27일 인천 수봉공원 재일학도의용군참전기념비 앞에서 재일학도의용군 6·25 참전 제67주년 참전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재일학도의용군동지회(회장 김재생)는 지난 9월 27일 인천 수봉공원 재일학도의용군 참전기념비 앞에서 재일학도의용군 6·25 참전 제67주년 참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심덕섭 국가보훈처 차장과 재일학도의용군동지회원, 주요 보훈단체장, 각계 관계자,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재생 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풍전등화와 같은 조국의 운명을 두고 볼 수 없었던 642명의 학도들이 병역의 의무도, 조국의 요청도 없었던 전장에 스스로 출전한 것은 세계사에 남을 우리 민족의 역사적 자랑이며 후세에 소중히 계승돼야 할 정신적 자산”이라고 말했다.

재일학도의용군은 1950년 6·25전쟁이 발발하자 일본에서 건너와 군에 자진 입대한 한국인 청년과 학생으로, 미 8군과 한국군 부대에 배치돼 인천상륙작전과 서울탈환작전, 백마고지 전투 등 각종 전투에서 전공을 세웠다. 한편 재일학도의용군동지회는 9월 25일 동지회 활동을 지원한 국민의당 김관영 국회의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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