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서울 중구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안중근의사 의거 108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피우진 국가보춘처장, 박유철 광복회장과 독립운동 관련 단체장, 회원, 일반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약전 봉독, 내빈 기념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안중근의사 의거는 1909년 10월 26일 안 의사가 중국 하얼빈역에서 대한제국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해 우리 민족의 자주독립의지를 만천하에 알린 일이다.

안중근의사는 이토 히로부미 저격 후 여순 감옥으로 이송돼 심문과 심판을 받는 가운데서도 일본의 부당한 침략 행위를 공박하며 시정을 요구했고, 조국의 완전 독립과 동양 평화의 정착을 주장했다. 안의사는 1910년 2월 14일 사형을 선고받고 3월 26일 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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