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은 지난 1일 대통령경호처 경호과장과 신홍경 의무대장을 집무실로 초청해 표창장을 수여했다.

국가보훈처가 보훈행사와 관련해 대통령 경호처 직원에게 처장 명의의 표창을 직접 수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표창을 받은 두 사람은 지난달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독립유공자 및 유족과의 오찬’ 행사 중 신속한 조처로 광복회 경북경산지부장 최용근 씨(63세, 독립유공자 최동식의 아들)의 생명을 구했다.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화장실로 이동하던 최 씨가 쓰러지자 경호과장은 곧바로 의무대장을 호출해 환자를 살피도록 했고, 의무대장은 응급약을 처방함과 동시에 서울국군지구병원으로 이송 조치해 진료를 받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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