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9일 서울 용산 백범김구기념관 대회의실에서 ‘몽양 여운형 선생 70주기 추모식’이 열렸다.

이날 추모식은 이경근 서울지방보훈청장과 각계 인사, 독립운동 관련 단체장, 기념사업회원과 유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추모사, 봉도가에 이어 여인영 유가족 대표의 인사와 헌화·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몽양 여운형 선생은 배재학당, 홍화학교 등에서 신학문을 익히고 1910년 강릉 초당의숙에서 민족교육에 매진했다.

3·1운동 직후 1919년 4월 상해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되자 외무부 차장, 임시의정원 의원 등을 역임했다.

1933년 조선중앙일보사 사장에 취임해 언론을 통한 항일투쟁을 전개하기도 한 선생은 1944년 8월 비밀리에 건국동맹을 결성해 광복 후 건국준비위원회를 조직해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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