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노형동 충혼묘지는 6·25전쟁을 전후한 시기에 희생된 군 전사자들과 경찰 전사자들의 유해가 안장돼 있다.

원래 사라봉 기슭에 있던 충혼묘지를 1980년대 초 현재 자리로 이설한 충혼묘지는 좌측은 경찰묘역, 우측은 군인 묘역으로 구분된다.

충혼탑 광장에는 산화한 호국영령의 넋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된 충혼탑<사진>이 있는데 제주시는 이곳에서 산화한 전몰용사들의 숭고한 애국심과 애향심을 후대에 널리 계승시키며 그들 유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1973년 이 탑을 준공했다.

6·25전쟁 기간 제주 시민은 조국과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공산군의 침략에 맞섰으며, 제주시에서는 매년 현충일에 이들의 추모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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